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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몸살앓는 현대차, 해외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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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입차 시장 판매 1위 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내에서 내수 부진, 수입차 점유율 상승, 파업 예고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진출 22년만에 독일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첫 판매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현대차가 국민차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아반떼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10년만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그대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IK)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최초로 독일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독일에 진출한 1990년 이후 22년만이다.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현대기아차는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한 8만541대를 팔았다.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르노를 밀어내고 지난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차가 국민차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아반떼도 해외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지 10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XD)와 위에둥(아반떼HD)의 중국 누적 판매대수 합계는 201만7천86대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2003년 중국 시장에서 모델명 엘란트라로 처음 출시돼 지난달까지 총 116만9천808대가 팔리면서 연평균 10만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위에둥은 2008년 처음 선보인 이후 84만7천278대가 판매됐다.


특히 아반떼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의 중국 누적판매 실적에서 약 55%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이달말 준공 예정인 베이징 3공장에서 중국형 아반떼 신모델인 '랑둥' 양산에 들어가 현지 준중형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4월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랑둥을 선보인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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