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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대표팀, 36년 만에 올림픽 메달 ‘정조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임태희 대한배구협회 회장이 2012런던올림픽 여자배구팀의 메달 사냥을 위한 적극행보에 나섰다.


임 회장은 10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을 격려했다. 오는 12일에는 선수단 출정식을 통해 올림픽 메달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대표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구 후원의 밤’을 겸해 열리는 이날 출정식에는 왕년의 배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메달을 거머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조혜정, 유경화, 이순복을 비롯해 미도파 전성시대를 열었던 박미희, 호남정유 연승 신화를 썼던 장윤희, 홍지연, 박수정 등이 참석한다. 여기에 장윤창, 강만수, 김세진, 임도헌, 하종화, 신진식, 마낙길 등 추억의 남자 배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대한 도전’에 나선 후배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한편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16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 뒤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셰필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국내로 복귀하는 대표팀은 올림픽선수촌에 입촌, 메달 사냥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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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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