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민주 하루종일 '박근혜 때리기'…12월 대선까지 이어질듯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출마선언을 한 10일 하루 종일 '박근혜 때리기'를 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물론 초재선 가리지 않고 한 목소리로 박 전 위원장의 출마선언문의 문구에서 선언장소, 정수장학회 등 박 전 위원장의 아킬레스건을 들춰내며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사실상 당 대선후보로 추대된 상황이어서 '박근혜 때리기'는 12월 19일 대선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은혜 부대변인은 오후 논평에서 "박근혜 의원의 대선출마 장소가 꼭 타임스퀘어야만 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타임스퀘어는 우리나라 최대 복합쇼핑타운이다. 유명백화점과 유명호텔, 명품매장과 고급식당이 즐비한 곳"이라며 "바로 그 앞에서 약자를 보호하겠다며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정 부대변인은 "박근혜 의원은 소통과 개방성을 상징하는 장소가 이곳이라 선택했다고 하는데, 이 곳 바로 옆에는 영등포 재래시장과 지하상가가 인접해 있다"며 "왁자지껄했던 박근혜의원의 출마 선언을 지켜보던 영등포 재래시장과 지하상가의 상인들은 박근혜 의원이 강조한 '약자의 꿈이 샘솟는 사회'에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에 앞서 정성호 대변인은 오전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의원의 '네 가지 없는' 허무선언"이라는 논평을 했다. 그는 "항로는 없고 항구만 있는, 화려한 포장지 속의 빈 상자였다"며 "박근혜 의원이 동원한 변화, 희망, 미래, 행복이란 좋은 수사 속에, 국민이 바라는 반성, 개혁, 소통, 비전은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날 출범시킨 반값등록금특위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민주통합당의 제안과 19대 국회 입법화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또한,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그 어떤 답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오전에는 한홍구 박사를 초청한 정수장학회 특강을 개최하고 정수장학회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정수장학회 만큼은 끝까지 사수하는 것을 보면서 공직자로서 태도는 아니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며 "정수장학회는 원래 설립자가 별도로 따로 있다. 5.16이후 설립자를 강압해서, 쉽게 말해서 뺏어서 만든 장학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의원께서 사회에 환원을 한다라든가 명확하게 정리를 하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대선후보로서 떳떳한 입장을 가지고 행보를 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오전 원내대책회의는 박 전 위원장이 안건으로 올라왔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 전 위원장의 출마가 예정됐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민심의 바다에서 역동적인 경쟁이 펼쳐지기를 기대했지만 결국 독재의 우물에서 사실상의 추대로 귀결되고 있다"며 "유신독재의 연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한마디 정치'를 하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개인정당에서 추대되는 이런 것을 보고, 우리 국민들은 유신독재자의 딸을 상기할 것이고, 상대적으로 역동성 있는 민주정당인 우리 민주당의 경선에 대해 많은 박수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10년 전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했다"면서 "그 이유가 이회창 후보의 당내 민주화 부재, 사당화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한나라당을 탈당해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 새누리당이 10년 전 행태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측면에서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 당 내 민주화 부재, 사당화를 고수하는 정당이라는 점에서 존경할 만하다"고 비꼬았다.


대선경선에 나선 문재인 상임고문은 민주평화국민연대 기조연설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를 만들겠다고 언급하면서 "공수처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까지 나서서 호소했던 정책이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전 대표는 이를 반대했다"며 "그 결과, 십수명의 현직 대통령 측근이 부패혐의로 감옥에 가는 최악의 부패가 저질러졌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