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디스플레이가 외국인의 집중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세다.
10일 오후 1시44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500원(2.16%) 내린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33% 하락에 이은 내림세다. 현재 CS, DSK, 키움, 우리투자, 메릴린치 등 국내외 증권사가 매도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외국계 순매도 합은 3만3280주.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7거래일간 상승행진을 이어오며 12.35% 뛰었다. 전날부터는 그간 오름세에 따른 피로감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며 "수요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모델 위주의 제품믹스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1.8배로 과거평균대비 낮은 수준이 아닌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아몰레드(AMOLED)의 방향성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