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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서 연비과장 광고로 소송 당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연비를 실제보다 과장해 광고했다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 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컨슈머워치독은 현대차가 TV 광고를 통해 2011, 2012년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모델의 연비를 과장 광고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컨슈머워치독은 엘란트라의 TV 광고 문구인 ‘갤런당 40마일’은 고속도로 주행거리에 해당하고 일반 도로 주행에서는 연비 효율이 갤런당 29마일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내 주행거리를 반영한 갤런당 29마일이라는 연비 문구는 매우 작고 희미한 글씨로 쓰여 있어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북미법인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 정부와 3개의 유명 자동차 잡지사가 실시한 시험에서 광고된 연비 효율은 실제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엘란트라는 미국에서 올들어 6월까지 9만7769대가 팔렸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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