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여름방학맞이 궁궐·민속문화체험 무료 프로그램 풍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여름방학맞이 궁궐·민속문화체험 무료 프로그램 풍성
AD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고궁과 박물관 등에서 궁궐, 민속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에서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가 무료로 개설된다.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운영 중인 문화학교에서는 궁궐의 생성 발자취와 역사적 사건, 인물, 궁중생활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견학, 체험학습 등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예약 시스템(http://edu.cha-pm.kr)을 통해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접수하면 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도 오는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36일간 유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11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 중 어린이 대상 '박물관은 내 친구'는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와 연계해 ‘흥부, 이야기 속으로’ 전시가 열리며 박 타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상설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생각하며 자라기', 풍물배움터, 다섯 가지 빛깔로 만든 전통음료 원소병, 여름부채 만들기 등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에는 박물관과 관련된 전문 직종들을 탐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1318 박물관 멘토스쿨'이 운영된다. 박물관은 어떤 곳인지, 박물관의 전문가들은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어 진로 탐색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박물관에서 만난 이웃나라' 프로그램은 필리핀의 실물자료를 활용해 협동학습과 탐색활동을 통해 문화를 상상하고,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몽골, 베트남, 필리핀 그리고 한국의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하고 비교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교육별로 신청할 수 있다.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도 '어린이 난중일기 학교'가 운영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독서와 글쓰기, 고서(古書)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문 독서지도 강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독서하면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충효 사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난중일기’ 만들기 체험은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고서 형태의 일기장에 자신만의 역사 일기를 직접 써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www.hcs.go.kr)/알림판을 열람하거나 전화(041-539-4612, 4617)로 문의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