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으로 예정된 대선출마 선언식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선언식은 '국민과의 공감' 'FUN' '진정성'이라는 콘셉트로 40여분간 진행된다.
본행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열리며 이후 박 전 위원장이 약 15분 동안 출마연설을 한다.
연설이 끝나면 참석자들이 미리 전달받아 박 전 위원장에게 바라는 바를 적은 '빨간엽서'를 박 전 위원장이 받아 답하는 '국민과의 소통'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직접 초청한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합창 이벤트가 진행된다. 박 전 위원장이 평소 좋아하며 '행복'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라고 한다.
11시 10분께 행사가 마무리되면 박 전 위원장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일정을 전한 박 전 위원장 캠프 조윤선 공동대변인은 9일 "법을 준수하는 깔끔하고 소박한 형태의 선언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출정식 직후 별도의 공개 일정을 갖지 않을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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