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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던지는 外人" 코스피 1830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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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악화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달러·유로의 하락,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급등, 상품가격 급락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나타났다. 글로벌 정책 공조에 따른 리스크 완화보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강한 '팔자'세가 나타나고 있다. 6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IT) 업종을 대거 내다팔고 있다.

9일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15포인트(1.19%) 내린 1836.05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266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2억원, 7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05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에서 60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비차익은 499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2.43%)의 하락세가 가장 눈에 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만 1814억원어치를 내다팔면서 업종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건설업(-2.86%)과 운송장비(-1.42%), 유통업(-1.18%), 증권(-1.34%) 등도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통신업(2.59%)과 종이목재(1.84%)는 1~2%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1.67%) 등 IT주들을 포함해 현대차(-1.09%), 포스코(-0.27%), 기아차(-1.22%), 현대모비스(-1.10%), LG화학(-1.12%), 현대중공업(-0.94%), 신한지주(-1.92%), KB금융(-2.27%), SK이노베이션(-2.72%) 등이 하락세다. 삼성생명(0.75%), 한국전력(0.79%), NHN(1.55%)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66종목이 상승세를, 4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2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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