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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S 체인저 활성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악성코드 'DNS 체인저'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활성화됐다.


국내 치료되지 않은 감염PC는 매우 적은 수준으로 실제 피해 발생 사례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 등에 따르면 악성코드 DNS 체인저에 감염된 PC 1798대 가운데 아직 치료되지 않은 PC는 300여대에 불과하다.


DNS체인저는 사용자가 찾아가려는 DNS(도메인을 IP주소로 변환하는 서비스) 설정을 바꿔 인터넷 접속을 방해하는 악성코드로, 지난 2007년 한 국제 사이버범죄단체가 인터넷 광고를 가장해 무차별 배포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해커들을 검거한 뒤 DNS체인저 활동 차단을 위해 클린서버를 운영해 왔으나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0시 1분(한국시간 오후 1시)을 기준으로 해당 서버 운영을 완전히 종료했다.


국내에서 보고된 감염 PC 대부분은 치료 백신을 제공받는 등 예방조치가 취해졌다.


진흥원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는 없었다"며 "우리나라는 위험도가 상위 25개국에 속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www.boho.or.kr)'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백신을 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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