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해양부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4대강을 다녀간 인파가 7월 5일을 기준으로 700만을 넘어 섰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22일 개방 이후 5월말 500만을 넘어선 데 이어 한달여 만에 704만명이 다녀가 4대강이 명실상부한 국민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문시설 별로는 323만명이 보를 방문해 전체 방문객의 46%를 차지했다.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과 각종행사에는 259만명이, 자전거길은 85만명이, 캠핑장 등 기타 시설은 37만명이 이용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은 보는 낙동강의 강정고령보 68만명으로 대도시 주변에 위치하는 등 방문여건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전거길은 동호인 등 종주이용객의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5월 26만명에 이어 6월에도 30만명이 찾았다.
캠핑장은 현재 4개소(한강 이포보, 금강 합강공원 및 인삼골, 영산강 승촌보)가 운영중이며 7월에는 낙동강 함안보와 금강 백제보 등 2개를 추가로 개장된다.
8월분 예약은 7월 9일부터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에서 받을 예정이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 시에는 캠핑장을 닫거나 특이사항 발생 시 이용객들에게 알리고 캠핑장 이용을 제한 할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각종 행사 안내와 시설물에 대한 정보는 4대강 이용도우미 포탈(www.riverguide.go.kr)과 스마트폰 앱(4대강도우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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