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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GS-대림이 한 아파트에 모인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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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우성3차 재건축 시공권 따내기 위한 수주전 가열.. 9월중 승자 가려질듯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대형 건설사 3개사가 서초우성3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삼성물산이 서초구를 래미안 타운으로 만들겠다며 선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GS건설대림산업이 가세하며 혼전 양상이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초우성3차 재건축조합의 시공사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3개 대형 건설사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조합은 이달 중 공공관리자와 협의해 시공사 선정 공고를 하고 9월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3개사는 건축심의 당시부터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으며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지난 6월1일 이후에는 조합원을 밀착마크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그룹본사 빌딩과 이어지는 개념의 스트리트형 상가 조성을 강조하며 조합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존에 확보한 우성1·2차와 신동아, 무지개아파트 등의 사업장과 어우러지도록 산책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안도 내놨다. 우성3차를 확보하지 않으면 '서초 래미안 타운' 프로젝트가 대거 수정돼야 한다며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정비사업 수주를 단 한건도 올리지 못한 상황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수주전에 나선 상태다.


GS건설과 대림산업도 우성3차를 확보, 강남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GS건설은 우성3차를 반드시 수주해 반포 자이를 잇는 프리미엄아파트 최강자의 명성을 이어갈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림산업의 경우 최근 광명2R 수주를 기반으로 공격적 수주전략을 세우고 있다. 브랜드와 조건이란 2가지 장점을 내세우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명2R에서 제시된 사업조건처럼 최고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해 조합원들의 민심을 얻겠다는 것이다.


3개 건설사는 홍보요원 10~20여명을 배치, 단지를 누비며 조합원에게 자사 브랜드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들을 반포래미안으로 초청해 단지 투어형태로 홍보하고 있으며, 대림산업도 방배도 서리풀구역을 재건축한 방배e-편한세상을 적극 알리고 있다. GS건설은 반포자이 아파트로 조합원들을 초청해 특화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성3차 인근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초기 삼성이 타운화 전략으로 인지도가 올랐다"며 "그러나 지금은 GS건설이나 대림산업의 홍보가 이어지면서 3사 모두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성3차아파트는 276가구의 중층 단지로 재건축 후 33층 421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금액 규모는 1000억원대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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