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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입장객 늘이려...여수지역 조기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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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시작, 예전보다 10여일 앞당겨…이미 6월까지 학생 1만9000명 입장해 효과는 미지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여수지역 초·중학교 여름방학이 6일부터 시작된다. 초등학교는 22일, 중학교는 16일에 여름방학을 시작하던 것을 10여일 앞당겼다.


입장객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늘이기 위해서다. 방학동안 학교운동장은 박람회 임시주차장으로 쓰인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여수시의 조기방학 요청을 받아들여 5일 이같이 결정했다.


여수시는 최근 요금할인과 오후권, 야간권 등 여러 종류의 입장권을 만들어 가족단위방문객과 K-POP 등 각종 문화공연을 보러오는 청소년들 방문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또 학교단위 참여를 늘이기 위해 관내는 물론 전국 시·도교육청과 광주, 전남·북, 경남 서부권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 등 390개 기관에 박람회장에서의 현장체험학습을 하도록 협조요청했다.


지난 6월까지 여수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단위로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이 1만9000여명인 점에서 조기방학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한편 박람회조직위원회는 학생들의 인솔교사와 사전답사교사에 대한 입장료 무료, 동행교사 입장료 할인 등 학생단체특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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