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75,414,0";$no="20120705144404020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흑자 달성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긴 겁니다. 앞으로 10% 안팎의 저금리 대출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승규 한화저축은행 대표는 5일 "합리적인 금리로 우량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화저축은행은 지난 2008년 한화그룹이 당시 새누리저축은행을 인수해 출범시켰으며, 지난해 7월 사명을 '새누리'에서 '한화'로 바꿨다. 김 대표는 2009년 2월 대표 자리에 오른 뒤, 3년만에 600억원대 적자회사를 30억원 흑자회사로 탈바꿈시켰다.
김 대표는 "자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그룹이 258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지원해준 게 큰 힘이 됐으며, 내부적으로 영업조직을 정비해 우량고객을 발굴해 낸 것이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영업전략에 대해서는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의 리스크관리 중심 영업이나 중소형저축은행의 지역밀착형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할 것"이라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췄으나 잠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량기업 신용대출 뿐 아니라 주식ㆍ아파트ㆍ축산물담보대출 등 새로운 시장을 찾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생명, 한화증권 등 그룹의 금융계열사와의 시너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증권사나 보험사 고객들에게 안전한 저축은행 예금을 신탁상품 형태로 제공하면 고객과 금융사 모두 윈윈"이라면서 "또한 보험사와 연계해 선순위와 후순위 담보대출을 각각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한화증권이 발행하거나 인수하는 채권 중에는 저축은행과 잘 맞는 기초자산들이 꽤 있다"면서 "한화자산운용의 다양한 펀드 상품 중에도 그런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현정 기자 alpha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