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루머 심경, "죽었다는 말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채연(34)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힘겨웠던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대한민국 스타들의 불편한 인증샷' 코너가 전파를 탄 가운데 채연이 출연, '자살설' 등 잘못된 루머를 직접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연은 "중국에서 활동하던 중 집에 있던 제가 자살했고, 이를 매니저가 발견했다는 오보가 중국 언론을 통해 나왔다"며 지난 4월 중국에서 보도된 자살설을 언급했다.
이어 "(자살설을 접한 뒤) 놀란 가족들에게서 전화가 계속 오더라. 심지어 엄마는 울면서 전화를 하셨다"면서 "당시 달리 해명할 방법이 없어서 SNS에 밝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즉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굳이 밝게 찍은 인증샷까지 올려야 하는 해프닝을 겪은 것이다.
또한 채연은 "자살설에 이어 성형설 루머까지 나돌아 코에 점이 난 위치까지 신경 써 가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말해 루머로 인한 고충이 상당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채연 외에도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위암 투병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해 관심을 모았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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