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율 자살, 평소 우울증 앓아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신인배우 정아율(25)이 자살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정아율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맸으며 이를 발견한 매니저들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방송 초반 황선희의 친구 역으로 출연한 정아율은 그간 우울증을 겪으며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아율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불과 25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막을 내린 고인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잊을만하면 연예인 자살. 안타깝네요"(@won**),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chy**), "누구든지 주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ms7**)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마련된 고(故) 정아율의 빈소에는 유족과 지인들이 자리해 슬픔을 나누고 있다. 발인은 오는 15일.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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