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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롯데와의 윈윈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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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하이마트에 대해 롯데쇼핑의 피인수를 통해 실추됐던 신뢰성을 회복하고, 기업가치를 향상시킬수 있게 됐다면서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마트가 제대로 된 대주주를 만나 잃어버렸던 성장 동력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그동안 검찰수사와 내부 임직원 동요 등 비정상적이었던 영업의 정상화가 가능하게 됐고, 이를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기존 국내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SSM), 세븐일레븐(CVS), 롯데홈쇼핑, 롯데카드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인해 하이마트와의 시너지 극대화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면서 "기존 하이마트 매장을 재구성해 집객 효과를 높여 외형과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또 "해외사업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롯데쇼핑이 이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 입장에서도 기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접목을 통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하이마트를 통한 연결 손익의 증대로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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