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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맘으로 김치를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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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6일 금천구청사에서 학교급식 김치 품평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품질 좋고 안전한 식재료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청에서 ‘학교급식 김치 품평회’를 개최한다.


엄마의 맘으로 김치를 고른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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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친환경 쌀 선정 품평회 이후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 친환경 무상급식이 안정화 단계로 들어섰다.

친환경 쌀의 호평에 힘입어 이번에는 식자재 공동구매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학교급식 김치에 대한 공동구매를 추진하게 됐다.


학교급식 김치는 그동안 개별 학교에서 입찰구매 방식 또는 수의계약 방식을 통하여 구매했다.

그러나 김치 품질이 구입할 때마다 차이가 많고 고춧가루 등 원재료의 원산지에 대해 신뢰하기 어려우며 수의계약의 경우에는 값비싼 김치를 구매하게 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품질 좋은 국산 재료를 사용해 위생적으로 제조한 김치를 학교에서 값싸고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평가단은 다양한 항목의 서류평가와 공장 현장 실사를 통해 평가를 진행해 원재료의 품질, 생산과정의 위생상태, 유통과 생산 규모와 현대화 정도 등을 꼼꼼하게 점검, 서류를 접수한 20개 업체 중에서 품평회에 참여할 7개 업체를 선정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통하여 우수한 김치생산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친환경급식심의위원, 학생 등이 다양하게 참여, 참가업체 사업설명을 들은 후 참가업체 평가를 한다.


평가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7개 참가업체의 김치를 시식하는 김치 맛 평가 후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참가업체 사업설명 평가와 시식평가를 모두 합산하여 득점이 가장 높은 3개 업체를 공동구매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급식 김치 공동구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부터 지역내 26개 학교 2만명의 학생들에게 김치를 공급하게 되어 친환경 쌀로 지은 밥과 맛 좋은 김치가 학교 식단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공동구매에는 금천구청 구내식당도 참여, 공공급식 전반으로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기 위한 계기로 삼는다.


교육담당관(☎2627-282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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