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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폰 모아 환경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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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사직동과 배화여자고등학교가 힘을 합쳐 소형가전 휴대폰 폐건전지 모으기에 앞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소중한 금속자원이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직동과 배화여자고등학교가 힘을 합쳐 소형가전·휴대폰·폐건전지 모으기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과 학생들은 함께 지난 5월과 6월에 가전제품과 휴대폰 수거 가두 캠페인을 3회 펼쳤다.

캠페인을 벌인 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가전제품 8t, 폐전지 930㎏, 휴대폰 950여 개를 모았다.


캠페인은 사직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배화여고의 과학 동아리 엘리시온 학생들에게 폐금속 자원의 재활용 필요성, 서울시 SR센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동참을 권유하며 시작됐다.

폐휴대폰 모아 환경 지킨다 폐건전지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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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R센터는 가전제품, 휴대폰, 건전지에서 금 철 아연 구리 등 금속자원을 추출, 자원화하는 일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배화여고 과학 동아리 엘리시온 학생들은 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교내에서도 폐휴대폰,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침 일찍 등교해 정문 앞, 교실에서 직접 캠페인을 하고 게시판에 포스
터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지금까지 폐휴대폰 300여 개와 폐건전지 2800여 개를 수거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수거활동은 학생과 주민들에게 숨은 자원으로서 폐휴대폰과 폐건전지의 가치를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휴대폰 등 수거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동참으로 환경 오염을 줄이고 환경보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져 전국적으로 매년 많은 양의 폐휴대폰이 배출되지만 수거비율이 낮은 것에 착안,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폐휴대폰과 소형 폐가전 수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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