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3일 대부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된 탓에 별다른 악재가 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제조업 지수 부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추가 부양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5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전날 뉴욕과 달리 유럽 증시는 유로존 실업률 상승 악재에도 1%대 상승을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 오른 9072.17로 3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 상승한 778.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인수계약에 합의한 엘피다 메모리가 소폭 상승했다.
파나소닉, 소니, 캐논 등이 1%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보합출발한 후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선전종합지수는 1%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6%, 대만 가권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상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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