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 네이블컴즈 대표, "해외시장 확대 노력하겠다."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글로벌 차세대 컨버전스 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

2일 김대영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는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간담회를 갖고,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 등을 밝혔다. 유무선융합 통신 및 All-IP 솔루션 전문기업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통신사업자와 '인터넷을 통한 방송서비스(OTT)'사업자, 단말제조사, 기업·행정기관 등에 All-IP 통신 보안 및 유무선 융합 통신 솔루션을 동시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솔루션 등 핵심 솔루션들을 세계 최초 또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 했다.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RCS 솔루션과 푸시 알림 소프트웨어(Push Notification) 솔루션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All-IP 통신보안 솔루션인 SBC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일본, 홍콩, 인도 등에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이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체코, 일본, 폴란드, 베트남 등 현지 전문 업체와 파트너 제휴를 맺는 등 해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공모자금은 주로 연구개발자금에 사용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공모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7500원에서 9000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45억에서 54억원이다. 이번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0일부터 1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거쳐 7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07억7100만원, 영업이익 40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36억9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