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의 아파트 소품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 (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한 2012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시상식에서 회사가 개발한 클로버 (Clover) 샤워기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4개 작품 (클로버 샤워기 / 이퀄 (Equal) 샤워기 / 비상조명 / 자전거 거치 시스템), 올 3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dot Design Award)에서 2개 작품 (비상조명 / 자전거 거치 시스템)에 이어 이번 IDEA에서 클로버 샤워기까지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하게 됐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클로버 샤워기는 노약자나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앉아서 샤워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를 설치해 남녀노소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박윤섭 쌍용건설 상품기획부 상무는 “올해 IDEA에는 34개국에서 1671개 작품이 출품돼 이중 12.9%인 216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다”며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과 실용성까지 검증 받은 작품들은 향후 분양 프로젝트에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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