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여";$txt="";$size="157,179,0";$no="20120628125046318611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과천=이영규 기자]여인국 과천시장(사진)이 정부 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과 신규기관 입주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주기관과 입주기관 간 공백이 클 경우 도시공동화가 우려된다는 게 여 시장의 주장이다.
여 시장은 28일 민선 5기 2주년을 맞아 경기도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청사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와 과천청사로 옮겨 오는 기관의 입주 시기 공백으로 도시 공동화가 우려된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과천청사 내 기관들의 세종시 이전 후 각종 절차와 리모델링 등으로 새로운 기관이 들어오는데 12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경우 도시 기능상실과 지역경제 붕괴상황이 빚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 시장은 따라서 "신규 입주기관들의 입주시기는 과천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공백 기간이 3개월 이내로 최소화돼야 한다"며 "입주와 리모델링을 동시에 하면 공동화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와 2개 산하기관을, 그리고 내년까지 지식경제부 등 8개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한다. 반면 광화문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과천 정부청사로 들어온다.
한편, 여 시장은 "과천시는 정부청사 때문에 지어진 행정도시"라며 "정부는 리모델링 기간 단축, 부가세 면제, 신속한 행정처리 등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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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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