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빠르면 내달 말부터 서비스분야 적합업종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내달 4일 서비스분야 적합업종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청회를 통해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7월 말에 서비스분야 적합업종에 대한 신청 및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34개 생활형 서비스업종의 41개 단체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에 생활형 서비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조속한 지정을 공동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꽃 소매업을 비롯해 문구유통업, 자전거 소매업, 자동판매기 운영업, 주류 유통업, 중고 자동차 판매업, 화장품 소매업, 단체급식업, 떡류식품가공업, 대리운전업, 보안시스템 서비스업, 장례식장 및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떡류식품판매업과 MRO 관련 산업용재, 베어링 도소매 업종도 포함됐다.
신청사유는 ▲대기업의 서비스업종 독과점 ▲제조 대기업의 판매ㆍ수리분야 잠식 ▲영세 소상공인업종 진출 확대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분야 진입 ▲공생발전 위한 협력 및 역할 분담 필요 등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신청접수된 업종 및 품목에 대해서는 객관적 입장에서 1~2달 정도 현황 파악과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며 "조사된 내용을 가지고 9월께 동반성장위원회 실무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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