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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원화 약세로 2Q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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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8일 영원무역에 대해 환율 상승 영향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900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68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올들어 현재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53원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5.8% 높고 2분기 완성품 선적 물량이 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영원무역의 2012년 연간 실적 전망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조780억원, 영업이익 14.3% 늘어난 2118억원으로 당초 전망치 대비 각각 4.%, 4.3% 상향 조정했다.


현재 완성품 봉제라인 증설 계획은 없으나 향후 핸드백 주문 증가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핸드백 브랜드인 '코치(Coach)'의 오더를 받기 시작하면서 올해 1000만달러 이상 오더를 통한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이는 2013년 2000만달러, 2015년에는 약 5000만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핸드백 오더 증가 및 배수기 가동률 상승 전략으로 향후 3년간 매년 3%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며 이를 고려할 때 2015년까지 연평균 7.2%의 장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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