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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IR, 백산 '설비투자'··우진플라임 '원천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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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백산이 늘어나는 수주에 대비해 설비투자를 준비한다.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 업체 우진플라임은 원천기술을 갖춘 제품개발을 진행한다.


27일 백산우진플라임은 한국거래소가 한국IR협의회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2012 서울·경인지역 유가증권시장 우량 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해 회사소개 및 사업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투자계획, 예상 실적 등을 제시했다.

합성피혁 제조·판매 업체인 백산은 올해 예상 매출액을 12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부터 자동차 부문 관련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규모가 더 커졌다. 백산은 올해 스포츠신발 부문 1400억원, 전자제품케이스 부문 200억원, 자동차 부문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신발과 전자제품 케이스 부문은 이미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신발은 설립초창기인 1986년 나이키, 아디다스에 물품을 공급하기 시작해 리복, 아식스, 푸마와도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전자제품 케이스 부문도 세계적인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매출이 50%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지난해 현대차·기아차에 제품 공급을 시작해 내년부터는 외산차 업체와도 공급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 주문이 늘면서 앞으로 중국에 설비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백산 관계자는 "800억원 규모로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증설할 수 있는 부지를 중국에 확보하고 있다"며 "우선 4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추가적으로 더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우진세렉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우진플라임은 2020년까지 모든 제품군을 전동식으로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전동식 장비는 친환경·저탄소 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2010년 현재 일본은 80%를 전동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우진플라임은 2014년까지 한국형 전동식 제품화 실현을 목표로 원천기술 확보에 들어갔다. 2015년까지 전동식 매출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돼 정부지원 아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재무구조 중에서는 차입금 부문이 2007년부터 4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돼 오고 있다.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장기차입금이 감소하는 반면 매출이 늘면서 운영자금이 증가해 차입금 비중 가운데 단기차입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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