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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EU 재계단체와 경제협력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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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최대 재계연합단체인 비즈니스유럽과 민관합동 경제협력회의(BRT)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달 1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한·EU FTA의 긍정적 효과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향후 FTA 효과 극대화 및 경제협력 확대 논의를 위해 BRT를 한국과 EU에서 번갈아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단장으로 김창범 EU대표부 대사,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교섭대표, 이운호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등 정부 측 대표와 한준호 삼천리 회장, 권영렬 화천 회장 등 무역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현대차·STX 등 현지법인장과 관련 연구소 및 업종별 단체 등에서 총 35명이 참석했다. EU 측에서는 카렐 드 휴흐트 EU통상장관을 비롯해 유르겐 투만 비즈니스유럽 회장과 기업 회장단, 각국 업종별 단체와 연구소 등에서 총 26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EU 재정위기로 교역환경이 좋지 않지만 한·EU FTA 발효 후 8개월간 FTA 관세 수혜품목의 대EU 수출은 16.5%나 증가했고 EU의 대한국 투자도 크게 늘었다"며 "FTA가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 수출과 일자리 창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번 유럽 방문기간 동안 벨기에 최대항구인 안트워프항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을 방문해 주요 경제계 및 학계 인사와 상호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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