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Which)'로부터 2년 연속 '베스트 오디오-비주얼 브랜드 (Best Audio-Visual Brand)'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최대 소비자 연맹 발행 잡지인 '위치'는 지난 1년간 250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평가한 결과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 브랜드' 부문에서 삼성전자 TV,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이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 신뢰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이 상을 수여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가된 삼성전자의 72개 제품들 중 38%에 해당하는 27개 제품들이 최고 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되었는데 이처럼 27개 제품이 대거 '베스트 바이'로 선정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TV의 경우는 55D8000, 46D7000 등이 나란히 최고점을 받으며 5개의 스마트 TV 모델이 '베스트 바이'에 포함됐다.
'위치 어워드'를 수상할 경우 유럽 전 지역에 걸쳐 제품력과 브랜드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수상업체는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차기 어워드가 진행될 때까지 '위치 어워드' 로고를 광고와 각종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는 영국 최대 가전 양판점인 '딕슨(Dixon)' 매장 등에 '위치 어워드'에 대한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실제 판매에도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 총괄 전무는 "영국 소비자연맹으로 부터 2년 연속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 브랜드'에 선정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유럽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는 65만여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 천 번의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영국은 물론 유럽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TV, 오디오, IT, 자동차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위치 어워드(Which Awards)'를 수상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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