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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한-EU FTA 1주년 기념 와인 박람회··최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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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한-EU FTA 1주년 기념 와인 박람회··최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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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 본점은 29일부터 7월 3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 와인 박람회인 월드 와인 페스타(World Wine Festa)를 진행한다.

본점은 업계 최대의 와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파격이라 할 만큼 차별화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이번 행사에는 한-EU FTA 1주년을 기념해 와인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최고급 그랑크뤼급 와인을 크게 늘리고 해외 가격보다 저렴하게 최대 80% 할인하여 판매한다.


최근, 와인 수요가 늘면서 와인 행사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행사 상품 중 고급 와인의 물량 및 종류가 한정됐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기존 식품매장에서 진행했던 와인 행사에는 많아야 1000병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는 그랑크뤼급 와인 8000병을 준비하면서 인기 상품 위주로 프랑스 현지가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 준비한 대표 와인으로는 '샤또 무통 로칠드 2007년산(20병 한정, 61만원)', '샤또 브랑 깡뜨냑 2007년산(60병 한정, 6만 8000원)', '샤또 딸보 2007년산(500병 한정, 6만 5000원)' 등이 있다.


본점에서 세일 대표 행사로 준비한 만큼 규모도 남다르다. 행사장에 동시에 전개되는 와인의 숫자만도 2만병이고 전체 준비 물량도 30만병이다. 기존 식품매장에서 열리는 와인 행사와 비교했을 때 10배가 넘는 양이다.


또한, 와인행사가 식품매장이 아닌 점행사장에서 열리는 점도 롯데백화점 개점 이래 처음 있는 초유의 일이다. 점행사장에서 열리는 상품행사는 집객력 및 매출력이 좋은 의류가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한여름을 앞둔 시점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휴가시즌에 꼭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도 대량으로준비했다. 스파클링 와인은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으로 구매 고객의 60~70%가 여성 고객일 정도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와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30~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독일산 '블루넌 아이스바인 실바너(375ml)'를 3만원에 판매하고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인 '반피티아라 모스카토(750ml)'는 9000원, 미국산 '미라수 모스카토(750ml)'는 1만 50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칠레산 TP레이트 하비스트(500ml)는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초특가 와인과 이색 와인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점이다. '알레그리아 틴토(스페인, 750ml)'와 '돈레몽 세미스위트레드(프랑스, 750ml)'를 3000원에 마련하는 등 1만원 이하 초특가 와인 10만병을 판매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인 '1865',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와인으로 유명한 '캔달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와인인 '디아블로 카베르네 소비뇽'등 이색와인도 선보인다.


이용우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팀 팀장은 "이번 월드 와인 페스타는 백화점 업계 와인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로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그랑크뤼급 와인뿐만 아니라 스파클링 와인, 초특가 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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