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 하남미사지구 1541가구 본청약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시 풍산동 일원에 조성중인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내 A28블록 1541가구에 대해 7월2일부터 본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미사지구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난 A28블록이다. 지난 2009년 9월 사전예약 적격당첨분 959가구를 비롯해 총 1541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격은 사전예약 당시와 비슷한 3.3㎡ 당 평균 930만∼970만원이다. 59㎡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930만원(층별 844만~938만원), 74·84㎡는 3.3㎡ 당 평균 970만원(층별 879만~976만원)이다.

LH 관계자는 "확정된 분양가는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신규아파트 전용 84㎡의 전세가격 수준"이라며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서울 아파트 전세금 정도의 수준으로 하남미사지구에서 새집을 장만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청약일정은 7월2일부터 10일까지 사전예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공급 유형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26일이며, 계약체결은 9월10일부터 예정돼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www.LH.or.kr)와 현장방문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신청을 위해서는 청약자격 확인, 공인인증서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만큼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연습하기'가 가능하다.

서울강동과 인접한 하남미사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이 장점으로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구내 지하철5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서울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지구 인근에 강일 및 상일IC가 있고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5·10 부동산 대책'에 의해 하남미사지구의 전매제한 기간은 현행 7년에서 4년으로, 거주의무기간 5년에서 1년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청약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