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는 자사의 약재 복분자 발효기술로 만들어진 '동의보감 복분자'가 세계 4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12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와인부문 금상(Gold Quality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한 몽드셀렉션은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국제주류품평회(IWSC), 국제위스키대회(ISC)와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4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지난 1961년 첫 품평 이후 각 부문에 걸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동의보감 복분자는 그 동안 몽드셀렉션에서 블라인드 테스트, 주질 분석 등 엄격하면서도 과학적인 심사를 거쳐 2009년 와인부문 대상, 2010년 와인부문 금상, 2011년 와인부문 금상을 비롯 올해까지 4년 연속 금상 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3년 연속 금상 이상 수상작에게만 주어지는 '최고품질대상(International high quality trophy)'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품질과 맛을 인정받았다.
동의보감 복분자는 자양강장,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복분자 열매를 비롯해 산사, 구기자, 계피 등 각종 한약재를 첨가해 정통 레드와인 공법으로 만든 제품으로 지난 2008년 첫 출시 이후 올 5월까지 총 620만병 이상이 판매됐다.
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세계적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4년 연속 금상 이상의 높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의 술로서 동의보감 복분자의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우리 복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