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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 증가세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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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험사 대출의 증가세가 올 2분기 들어서는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감독원은 4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104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200억원(0.5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중 5조원의 대출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한달새 신규 대출채권 규모 증가폭이 10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보험사 대출은 지난해 9월말 95조원에서 12월말 98조원으로, 지난 3월말 103조7000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올들어 당국이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증가 추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계대출은 72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400억원(0.4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보험계약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은 각각 44조원, 22조10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2400억원(0.54%), 1200억원(0.55%)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1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800억원(0.55%)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21조3000억원, 5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800억원(0.40%), 900억원(1.63%) 증가했다.


단 연체율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4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연체 기준)은 0.80%로 전월(0.76%)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1.09%)대비해서는 0.2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1.44%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올들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대출채권 증가 추세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가계 및 기업대출의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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