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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정위기에 세계증시 시가총액도 '감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럽의 경제위기가 계속되면서 아프리카와 중동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세계증시의 시가총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5월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는 47조9000억달러로 지난해말 48조1000억달러보다 0.43% 감소했다. 이는 세계증시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07년말 60조7000억달러의 78% 수준이다.

유럽 경제위기 등으로 유럽(아프리카, 중동포함) 지역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11.18% 감소했다. 반면에 아메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가총액은 각각 4.43%, 3.09% 증가했다.


우리나라 증시가 속한 아시아-태평양증시가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31.52%로 2009년 이후 유럽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을 추월하고 있다. 유럽의 시가총액 비중은 25.41%로 2007년말 30.50%에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우리나라 증시의 규모는 9828억달러로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월말 현재 2.05%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세계 16위로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1.34% 감소했다.


한편, 세계증시에서 가장 시총규모가 큰 곳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Euronext)로 5월말 현재 12조4515억달러, 비중은 25.95%에 달한다. 다음으로 나스닥(NASDAQ OMX) 4조2313억달러(8.82%), 도쿄증권거래소(Tokyo SE Group) 3조2254억달러(6.72%),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E Group) 3조1054억달러(6.47%), 상하이증권거래소(Shanghai SE) 2조3574억달러(5.33%) 순이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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