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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파업장기화로 대규모 징계가 벌어지고 있는 MBC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모임인 '약속지킴이 25인모임(약지25)' 의원 15명과 함께 서울 노원구의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자리에서다. 박 전 위원장 MBC 파업과 관련, 파업이 장기화되고 징계 사태까지 간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노사가 대화로 슬기롭게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파업이 장기화되면 불편하고 손해를 보는 것은 국민인 만큼,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타협하고 대화를 해서 사태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원명부 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명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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