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대한청소년충효단 경기도연맹과 손잡고 라오스에 책걸상과 컴퓨터 등 교육물품을 지원한다.
3개 기관은 이를 위해 22일 도교육청에서 김상곤 교육감, 정연호 농협 경기본부장, 노재연 충효단 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10월 초 라오스 국가건설위원회와 시앙쾅 주정부 등에 책걸상과 컴퓨터, 의류, 책가방, 신발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 물품 중 책걸상과 컴퓨터는 도교육청이 학생 감소로 도내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인 것을 수리해 마련한다. 또 의류와 책가방, 신발 등은 도교육청 주관으로 학생 및 학부모의 자발적 캠페인과 기부로 준비한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책걸상 및 컴퓨터 수리비와 물품 운송비를 부담하고, 충효단 경기연맹은 수송 및 전달 업무를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여유 책걸상 3000쌍을 에티오피아에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책걸상 5000쌍 ▲컴퓨터 및 컴퓨터 책상 500쌍 ▲칠판(화이트보드) 250개 ▲5000명 분의 교재ㆍ교구를 북한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내 초ㆍ중ㆍ고교는 최근 학생수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1인용 책걸상만 초등학교 2만6000여 쌍, 중학교 5000여 쌍, 고등학교 3000여 쌍 등 모두 3만4000여 쌍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