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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0 비즈 50년]"기존 노하우 살려라" 해운·항공, 운송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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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운ㆍ항공업계는 기존 사업영역을 더욱 강화하고 특화하는데서 미래 먹거리를 찾고 있다. 기존 사업의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분야로 사업을 확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 국내 대표 해운사들은 공통적으로 터미널 운영, 중량물화물운송, 3자물류(3PL) 등을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진해운은 2010년 스페인 알헤시라스, 지난해 베트남 탄캉카이멤 전용터미널을 개장하는 등 세계 각지에 자가터미널을 확보 중이다. 국내외 13개의 전용터미널을 운용,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3PL 사업 또한 전 세계 52개국에 펼쳐져있는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 국가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아랍에미레이트, 터키 등에 법인을 설립했고, 하반기에도 조직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명시한 중장기 전략에 의거 러시아, 칠레 등 신흥시장에도 조직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 중국 산동성교통운수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청도 ODCY(Off-Dock Container Terminal) 개발에 나서는 등 중국 종합물류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량화물 운송분야는 해운업계가 눈독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사업 중 하나다. 이는 원전이나 플랜트 사업 등 해외 건설 사업에 필요한 발전기, 기계설비와 같은 고가의 장비를 해상운송하는 분야로 화물자체가 무겁고 고가라 운송에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현대상선은 이들 분야를 2014년까지 유럽(지중해, 아프리카)항로, 미주(서안&동안)항로, 오세아니아(호주)항로 등으로 그 서비스 지역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TX팬오션 역시 미래성장동력 확보의 축 중 하나로 헤비리프트(Heavy-lift) 프로젝트 중량화물 운송서비스 사업 확대를 꼽고 있다. 동시에 석탄광, 원목 산판 등 운송권과 연계한 자원 개발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운 수요를 직접 창출해나가겠다는 포부다.


항공업계는 일류 항공사 도약을 위해 차세대 항공기 도입 및 서비스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차세대 항공기 A380 5대를 도입한데 이어 오는 2019년까지 항공기 운영대수를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6대의 A380 항공기를 에어버스로부터 인도받아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인 A380/A350을 주력 항공기종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이들 항공사가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 것은 선제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가까운 미래에 복잡 다양한 환경에서 전개될 항공 운송 시장에서 수송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고객들에게 최첨단 항공기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탄소배출권거래제도 등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차세대 항공기는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친환경 항공기로서 쾌적한 기내 환경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약 20% 이상 연료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들로 구성됐다. 항공사들은 이를 기반으로 고유가, 탄소절감 및 기후변화 이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현재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나보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건설, 21세기 신 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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