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블레이드 앤 소울(B&S)'의 성공적인 초기 반응이 최근 악화된 투자심리를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전일 진행된 B&S의 공개서비스(OBT)가 한 시간만에 동시접속자수가 15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초기 반응을 보였다"면서 "최근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태지만 이같은 성공적인 초기 반응은 이를 상당 부분 상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오후 4시에 15대의 서버로 개시된 B&S의 OBT는 오후 11시쯤에는 29개 서버로 늘었고 동시접속자수도 25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 2008년 11월 OBT 첫날 동시접속자 수 15만명 내외를 기록했던 아이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이번 주말에는 동시접속자수가 약 30~35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같은 B&S의 동시접속자를 고려할 때 올해 하반기 1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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