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조재열)이 22일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노선에 취항했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5개국 8개도시 13개 정기노선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7시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재열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칭다오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일 인천에서 오전 8시20분에 출발해 8시50분(현지시간)에 칭다오에 도착하고, 9시50분에 칭다오를 출발해 낮 12시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8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홍콩 노선이 아닌 중국 본토 취항은 칭다오 노선이 처음이며, 이 노선을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이용객을 위해 중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중국어 홈페이지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상단 오른쪽의 ‘Chinese’를 클릭하면 연결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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