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스타벅스가 미국 시애틀에 차(tea)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본사 소재지인 시애틀에 올 가을 타조티 전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의 스타벅스 본사 근처에 입점할 예정인 158㎡ 규모의 매장에서는 80여종의 아이스티나 라테티 등을 판매하고 고객들이 직접 차를 만들어 집에 가져가거나 매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된다.
스타벅스 대변인 알란 힐로휘는 "2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은 아직 없다"며 "적당한 장소가 나온다면 추가 오픈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타조 티 제품을 판매했지만, 타조 티를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차(茶) 전문 매장을 연 것은 처음이다.
전세계 17000여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1999년에 차 전문업체 타조를 810만달러(약 93억원)에 인수해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 가치의 브랜드로 키워내며 글로벌 차(茶)시장 진출을 노려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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