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 가능성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2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4500원(1.5%) 오른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마감된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 MBK파트너스가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와 함께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SK네트웍스와 이마트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롯데쇼핑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력한 경쟁자로 부각됐던 SK네트웍스, 이마트가 불참해 롯데쇼핑 입장에서는 하이마트 인수가 유력해졌다"면서 "MBK파트너스가 본입찰에 참가했지만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쪽에 인수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롯데쇼핑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고 인수금액 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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