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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즈호 은행, 웨스트LB 브라질 자회사 인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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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3위 은행 미즈호 파이낸셜이 독일 웨스트LB 은행으로부터 브라질 자회사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방코 웨스트LB 도 브라질(Banco WestLB do Brasil) 인수가 당국의 승인을 얻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자국 기준금리가 0.1%로 낮은 일본의 은행들은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해외 자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럽 은행들은 부채위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에서 당국의 규제 강화로 자기자본 비율을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양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최근 일본 은행들이 유럽 은행으로부터 남미 사업부를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방코 웨스트LB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15억달러의 자산과 66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호 파이낸셜은 방코 웨스트LB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 NHK 방송은 앞서 미즈호가 웨스트LB 인수 금액으로 약 300억엔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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