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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의 최악가뭄...장마와야 해소될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상고온으로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이 104년만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가뭄은 이번달 말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북상해야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3.5도로 6월 기온으로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 내린 비는 10.6mm로 30년내 평년치 173.9mm에 10%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8년 이후 104년 만에 나타난 최악의 가뭄이다.

중부지역의 이상고운과 가뭄으로 서울시는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급수차량 등을 동원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24억7800만원 규모 대책비를 긴급 지원해 용수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가뭄현상은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에 장기간 머물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해 비를 뿌렸지만 올해 초여름에는 고기압이 계속 자리 잡아 맑은 날씨만 지속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다음 주 중반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파악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26~27일께 장마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에 비구름이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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