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날개없는 선풍기' 특허갈등 속 대박행진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날개없는 선풍기' 특허갈등 속 대박행진 코스텔의 날개없는 선풍기 '매직펜 제트'
AD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국내 중소업체가 만든 날개 없는 선풍기가 영국 업체와의 특허갈등 속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텔(대표 류공현)이 지난달 초 출시한 '매직팬 제트'는 한달 만에 1만2000여대가 팔려나갔다. 하루에 400대 꼴이다. 현재 매직팬 제트는 오픈마켓을 포함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등에서 판매 중이다.

기세에 힘입어 20일과 22일에는 각각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서 판매 방송을 방영한다. 이는 홈쇼핑사들로부터 특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코스텔 측 설명이다. 코스텔은 지난달부터 영국 날개 없는 선풍기 제조사 다이슨과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다. 다이슨이 "코스텔이 우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경고장을 보낸 게 발단이 됐다.


코스텔 측은 "홈쇼핑 업체들도 내부서 수차례 회의 끝에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홈쇼핑을 통해 매직팬 제트를 판매한다는 것은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대한다는 것 외에도 경쟁제품과는 다른 매직팬 제트의 특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코스텔은 다이슨과의 특허갈등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코스텔은 이달 초 다이슨의 국내 총판인 코스모글로벌과 게이트비전을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죄로 관할 경찰서인 서초경찰서에 고소한 바 있다. 코스텔 관계자는 "다이슨 본사에도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했다"며 "특허를 침해했다는 식의 문제제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여름철 더위를 앞두고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면세점 등 지속적으로 유통점을 늘려가고 있다판로 확대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목표인 1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슨 측은 "본사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게 없어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