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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G20회의 순조롭게 진행..키워드는 지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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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지난밤 있었던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을 늘리기로 확정했다"며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설립에 합의하는 등 회의가 잘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해 "글로벌 지배권(Jurisdiction)이 없는 상황에서는 다자간 협력을 늘리고 공동 감시체제를 강화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로존 정상들이 ESM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지속가능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이 주도하는 녹색성장 정책 역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돌파구(Break Through)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 총재는 또 19~20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며 "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지만 당장의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번 깨진 균형을 다시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화론 적으로 볼 때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라며 "과거에 알았던 지식이 미래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는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근영 성균관대 교수, 조하현 연세대교수,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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