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농협중앙회 노동조합이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낙하산 인사가 선임될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 노조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지주는 정부와 중앙회장으로부터 자유로워야한다"며 "정부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나 금융과 관련 없는 사람이 임용된다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된 자가 후보군에 있다는 것은 한심스러운 상황"이라며 "내부에서 후보군을 내지 못하는 것 또한 그만큼 인력관리가 허술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에서는 낙하산 인사는 없고 정부에서도 간섭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믿을 수 없다"며 "낙하산 시도의 배경이 있다면 지금 즉시 모든 것을 백지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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