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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메리츠금융그룹, 난치 장애아동에 자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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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메리츠금융그룹, 난치 장애아동에 자선 후원 (왼쪽부터)박의헌 메리츠금융지주 사장, 이철 연세의료원장, 송화영 한진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협약시 관련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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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진중공업과 메리츠금융그룹이 '2012 메리츠 솔모로 오픈' 대회를 통해 자선기금을 조성, 희귀 난치질환 장애아동 치료비로 후원한다.


한진중공업과 메리츠금융그룹은 19일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장애 및 희귀 난치질환 아동을 위한 수술과 재활치료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지난 5월31일부터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4일간 개최된 '2012 메리츠 솔모로 오픈' 대회를 통해 주최사인 메리츠금융그룹과 공식 후원사인 한진중공업이 마련한 금액이다. 한진중공업은 매년 메리츠 솔모로 오픈이 개최될 때마다 자선기금을 조성해 7년간 지속적으로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후원해왔다.


이번 협약식 행사에서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은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자선행사가 벌써 7년째를 맞았다"며 "지난해부터 메리츠금융그룹과 함께 기금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소중한 기금이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의헌 메리츠금융지주 사장은 "메리츠 솔모로 오픈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의 어려운 계층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가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 골프 대회 전반에 이러한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메리츠 솔모로 오픈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7년간 후원을 진행하며 감사의 편지 등 성원과 격려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인간존중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눔활동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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