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한육우 사육 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하반기에도 가격 하락이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육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3월보다 2.0%로 증가한 294만마리이며, 오는 9월에도 마리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사육두수 증가는 지난해 FMD로 인한 정액 공급중단으로 수정하지 못한 암소가 지난해 4월부터 수정돼 올해 3월부터 출생하게 된다. 계절적으로도 증가되는 시기(8~9월)가 겹치고 있다. 가임암소도 125만마리로 적정두수인 90만~100만마리를 초과하고 있다.
다만 한우암소 도축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7.5%가 증가해 사육두수 조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육우의 소비촉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직거래와 할인판매, 추석선물세트 할인판매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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