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펠로우십 소속 해외 기자들 18~19일 송도국제도시 방문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세계 유수 언론인들이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
송도국제업무지구(IBD)를 개발하고 있는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에 따르면, 제퍼슨 펠로우십(Jefferson Fellowships) 소속 해외 언론인들이 18~19일 이틀간 송도국제업무단지를 방문했다.
제퍼슨 펠로우십은 전세계 언론인 대상 국제 연구 기구인 이스트웨스트 센터(The East-West Center, 미국 하와이 소재)의 대표적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1967년부터 세미나 및 토론회 등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제퍼슨 펠로우십 소속 언론인들의 이번 방문은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의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혁신을 짚어보기 위해 ‘변화하는 도시들: 현대 도시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획됐으며, 송도는 미국 하와이, 싱가포르, 중국 광저우와 서울과 함께 방문 대상에 포함됐다.
방문단은 ABC, 워싱턴 포스트, 이코노미스트, 교도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사에서 활동중인 베테랑 언론인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19일 송영길 시장과 면담한 후 송도로 향해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도 만났다. 이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회장, 유라이프 솔루션즈 한의녕 대표 등과 만나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개발: 송도를 중심으로 한 사례’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더샵 퍼스트월드 주상복합을 방문, 텔레프레젠스 (최첨단 영상통화) 시스템 등 스마트 라이프를 직접 체험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수로를 보유하고 있는 센트럴파크를 둘러보았다. 송도의 지속가능 개발의 대표 시설인 중앙 쓰레기 처리시설 및 하수 처리시설 등을 시찰하며 에너지 효율성에 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스탠 게일 회장은 "세계적 권위의 언론인 연구 기구인 이스트웨스트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의 대표적 사례로서 송도IBD를 주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 동안 CNN, ABC 방송 등 세계 유수의 매체에서 송도IBD를 다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전세계 언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구사례로서 송도가 더 널리 알려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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