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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지역주택조합의 강자' 6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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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지역주택조합의 강자' 6천가구 공급 상도 엠코타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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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가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엠코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주택보다 저렴한 이점을 가진 지역조합 아파트를 올해 총 2291가구 착공하고 3806가구는 준공할 계획이다. 가격과 품질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지역조합 주택을 대거 공급에 나선 것이다.


현대엠코는 주택사업 구조를 일반분양에서 재건축 위주로 옮겼으며 올해부터는 지역주택조합으로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올 서울 상도 엠코타운을 비롯해 경기, 충남북, 전북, 울산 등 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6097가구를 착공하거나 입주시킬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와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 총 2441가구를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충남 당진(855가구), 전북 전주시 평화동(510가구) 등의 입주도 대기 중이다. 이어 안양시 석수동 239가구, 군산시 지곡동 956가구, 울산시 강동산하지구 696가구, 충북 청주시 영운동 400가구 등은 올해 착공하기로 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무주택 주민들이 내 집 마련이란 공동 목표를 위해 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토지를 매입한 뒤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일반 분양사업에 비해 규제가 적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통장이 필요없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규제가 적고 절차가 간소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


경기침체에 따라 조합들은 재무적으로 안정된 건설회사에 건설공사를 맡기려 하는 경향이 있다. 현대엠코는 이같은 점을 활용, 지역주택조합 건설공사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제갈성 현대엠코 주택본부 전무는 "현대엠코는 시공사로서 사업 초기에 투입되는 비용이 없고, 토지매입과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한다"며 "금융비용 등 리스크 부담이 거의 없어 조합과 시공사 모두 '윈윈'의 사업형태"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여서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회사라고 알려지면서 시공참여 요청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엠코는 지난 2005년 '엠코타운'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 등의 사업도 추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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