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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 대형쇼핑몰 진출 동북권 유통지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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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형 상가 상봉동 ‘이노시티’ 홍보관 오픈이벤트

현대엠코, 대형쇼핑몰 진출 동북권 유통지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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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사 현대엠코가 대형쇼핑몰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 상봉동에 들어서는 이 쇼핑몰은 ‘이노시티’는 12만6027㎡에 달하는 메머드급으로 길이 316m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

서울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역 복합역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노시티’는 일단 규모면에서 압도적이다. 최고 48층(185m)에 3개 동으로 이뤄진 초고층 주상복합(상봉 프레미어스 엠코)과 연계된 복합쇼핑몰로 만들어진다. 연면적만 12만6027㎡, 길이 316m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 공간으로 현대엠코가 직접 시행과 시공을 맡아 내년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노시티는 동북권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상태다. 쇼핑과 외식, 업무, 의료, 교육까지 참여가 끝났다. 대표적으로 이미 3개 층에 홈플러스가 입점한다. 여기에 대형서점, SPA, 패션브랜드샵, 메디컬, 게임센터, 쇼룸, 아웃도어 등 입점한다. 또 정자도 카페거리와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대륙별 테마 음식거리와 한국 전통 먹자거리도 조성된다.

이노시티는 중랑구 핵심사업 중 하나인 교육명문도시 건설과 맞물리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중랑구는 명문 교육도시 탄생을 위해 ‘중랑교육 2020, 미래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2020년까지 서울 5위권 최상위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대엠코의 이노시티도 중랑구가 추진 중인 교육 환경 개선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서비스를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지상 9~11층에 대형 학원들을 입점 시켜 교육 클러스트 구축과 함께 대형서점을 적극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이노시티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해 향후 이 지역이 거대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우선 중앙선 망우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상봉역과 상봉터미널이 가까워 유동인구가 최대 25만명에 이른다. 2015년에는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변신한다.


높은 유동인구 흡입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현대엠코는 이런 상권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가도 ‘스트리트 형’으로 설계했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쭉늘어서 있는 상가를 말한다. 이노시티의 상가는 길이가 316m에 달한다. 현대엠코는 첫 번째 쇼핑몰인 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 스토어 디자인을 컨설팅한 ‘프레임웍스’를 참여시켜 기존 상가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다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내외장 마감재부터 조명 및 층별 인테리어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즐겁고 안락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상가 개장 후 효율적인 상가 운영과 고객 편의를 위한 최첨단 시스템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트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도 도입한다. 전자 태그의 하나로 단말기 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결제, 물품정보, 고객정보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매장관리 시스템인 ‘NFC'도 선보인다. 이 밖에 디지털 키오스크(안내판), 쉼터방, 팝업 매장, 무료 이미지 컨설팅 등의 ‘프리코노믹스’ 서비스도 제공해 쇼핑 편의를 극대화하고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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