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기획재정부는 18일 오전 신제윤 1차관 주재로 그리스 2차 총선에 따른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구제금융의 조건인 긴축을 받아들이겠다는)신민주당이 승리해 연립정부 구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면서 "단기적으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낮아져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부는 그러면서도 "신민주당 연립정부가 긴축 시한 연장 등 구제금융의 조건을 재협상하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있는데다 정치적 갈등도 여전하다"면서 "이달 21일과 22일 열릴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EU정상회의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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